카카오엔터, 북미 웹소설 K웹툰으로...플랫폼 시너지 강화

최유리 2022. 12.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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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연재작을 한국 웹툰으로 선보인다.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는 북미 웹소설을 웹툰으로 지속 소개할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의 작품 및 작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글로벌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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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연재작을 한국 웹툰으로 선보인다. 래디쉬 작품을 국내에서 웹툰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카카오엔터는 래디쉬의 인기 소설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Dating My Best Friend’s Sister)’의 웹툰 버전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Dating My Best Friend’s Sister’는 2019년 연재를 시작해 래디쉬 누적 구독자 40만명, 조회수 5000만뷰를 기록한 로맨스 소설이다. 카카오엔터는 소설의 스토리가 국내 독자들에게도 통할 것이라 보고 현지 작품의 역수출을 결정했다. 글피, 281 작가가 글을 맡고 피후(TRULITE), 행잎(TRULITE) 작가가 그림을 맡아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시작으로 카카오엔터는 북미 웹소설을 웹툰으로 지속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웹툰 제작사 트루라이트코리아와 손잡고 래디쉬 1위작인 ‘억만장자의 대리모(The Billionaire’s Surrogate)’와 인기 로맨스 판타지 작품 ‘나의 해적 왕자(My Pirate Prince)’ 웹툰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의 작품 및 작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글로벌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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