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쓰레기 문제 똑똑하게 푼다

보도자료 원문 2022. 12. 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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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중구에서 배출되는 연간 2천 톤의 폐목재가 고체연료로 재탄생한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2월 9일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천일에너지 및 자회사인 ㈜화영산업과 폐목재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와 협약을 맺은 ㈜천일에너지와 자회사인 ㈜화영산업은 전국 최대 폐목재 처리업체로 폐목재 등 폐기물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있는 에너지 혁신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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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중구에서 배출되는 연간 2천 톤의 폐목재가 고체연료로 재탄생한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2월 9일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 ㈜천일에너지 및 자회사인 ㈜화영산업과 폐목재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되던 폐목재를 고체연료로 전환한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이를 통해 장롱이나 책상 등 대형 생활폐기물과 인쇄소에서 제지 운송에 쓰이는 폐파레트 등 폐목재가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폐목재는 목재로 제작된 제품이나 자재가 사용기간을 다하고 폐기물이 된 상태를 말한다. 예전에는 소각이나 매립을 했지만 자원재활용이 중요시되면서 여러 과정을 거쳐 재생되거나 재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목재는 공장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만큼 현장에서 목재가 많이 사용된다. 또한 철거현장에서도 폐목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는 가구나 소품으로 사용된 목재 제품에서 폐목재가 많이 나온다. 사업장에서 물류를 이동시키는 파레트도 손상이 되거나 파손이 되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폐기물로 배출된다.

공장이나 건설현장, 철거현장에서 나오는 폐목재는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해당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지만 가구나 폐파레트 등은 대형 생활폐기물로 구청에서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폐목재들은 마포자원회수시설이나 수도권매립지에서 받아주지 않는 반입 불가 폐기물로 민간업체에 의뢰해 처리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형 생활폐기물은 구청이나 청소대행업체에 신고하면 청소대행업체가 수거해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에 모은 후 폐목재 처리 대행업체로 보내 소각 또는 매립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처리하는 물량만 약 2천톤에 달한다. 처리비용도 2천만원 가까이 되는 등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중구와 협약을 맺은 ㈜천일에너지와 자회사인 ㈜화영산업은 전국 최대 폐목재 처리업체로 폐목재 등 폐기물로부터 신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있는 에너지 혁신기업이다. 포천(천일에너지)과 고양(화영산업)에 사업장이 있으며 수도권의 25%, 전국의 15%의 폐목재를 처리할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의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포천과 고양 외에 5개 공장이 경기도권에 소재해 포천·고양 사업장이 정비에 들어가도 다른 사업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특히, 서소문에 있는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과 약 40㎞ 거리로 원활한 수송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중구는 지금까지 매년 폐목재 처리 대행업체와 계약을 했으나 ㈜화영산업과 5년간 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목재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에 들어가는 약 2천만원의 폐목재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5년으로 환상하면 무려 1억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된 셈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폐기물 감축에 대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야 할 시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차원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서울중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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