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지만, 에릭센·래시퍼드 '펑펑'…맨유 번리전 2-0 쾌승

김현기 기자 2022. 12. 2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뒤 치른 첫 공식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뛴 마커스 래시퍼드는 선발 출전 골을 넣고 아쉬움을 달랬다.

맨유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번리에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뒤 치른 첫 공식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뛴 마커스 래시퍼드는 선발 출전 골을 넣고 아쉬움을 달랬다.

맨유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번리에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맨유는 이날 경기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인터뷰를 통해 맨유 구단과 에릭 턴 하흐 감독, 그리고 소속팀 동료들을 비난한 호날두가 팀을 떠난 뒤 처음으로 치른 공식전이었다.

턴 하흐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최전방에 세우고 래시퍼드와 브루누 페르난드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2선에 세웠다. 월드컵에 출전했던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애런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뢰프, 스콧 멕토미네이, 타이럴 말라시아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나섰다.

번리는 2부리그에 참가하는 한 수 아래의 팀이다. 하지만 맨유도 선발 멤버 상당수가 월드컵에 뛰어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점을 감안하면 활발한 공격력으로 호날두의 빈 자리를 지웠다고 할 만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측면에서 페르난드스의 긴 패스를 받은 완-비사카가 넘어지면서 골문 앞으로 공을 연결하자 쇄도하던 에릭센이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릭센은 이날 선제골로 월드컵에서의 덴마크 조별리그 탈락을 훌훌 털어냈다.

이어 후반 12분엔 래시퍼드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단독으로 돌파를 시도한 뒤 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

맨유는 2-0이 된 뒤 가르나초 대신 브라질 국가대표 안토니를 집어넣는 등 다양한 공격 실험으로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기약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