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비우는 알나스르, 호날두 영입 연말에 마무리?

유현태 기자 2022. 12.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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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들을 정리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번달 31일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이를 위해 호날두가 벤치에서라도 출전을 노릴 것이라고 봤다.'마르카'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가 호날두 영입으로 노리는 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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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들을 정리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번달 31일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호날두 영입을 위해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날 예정으로 피티 마르티네스, 자로리딘 마샤리포프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전 소속 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을 뿌리면서 맨유와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고,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주전에서 밀려나자 문제가 폭발했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전에 경기장을 떠난 것에 이어, 공개적으로 구단과 텐하흐 감독 등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맨유와 호날두는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무적 신분으로 참가했던 월드컵을 8강으로 마무리한 뒤 회복에 전념하면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도 은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원한다. '마르카'는 이를 위해 호날두가 벤치에서라도 출전을 노릴 것이라고 봤다.


'마르카'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계가 호날두 영입으로 노리는 수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 8년 후로 지나치게 가깝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를 비롯한 다른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하면서 축구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목소리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하기 이전에 다른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호날두에 대한 제의를 한 팀은 없다. 지난 여름에도 서아시아 클럽 가운데 호날두의 영입에 나선 팀이 있었지만, 현재로선 알나스르가 호날두 영입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호날두는 내년 2월이면 38세가 된다. 5차례 발롱도르 수상을 비롯해, 유로2016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각 2번씩 스페인 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통산 196경기에 나서 118골을 넣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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