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 국내 최대 여성패션관 리뉴얼…신규고객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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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센텀시티점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 오픈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를 마지막으로 5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마친 센텀시티점 3층이 총 1만여㎡(약 3300평) 영업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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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영패션·해외패션관 리뉴얼 오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가 센텀시티점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 오픈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를 마지막으로 5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마친 센텀시티점 3층이 총 1만여㎡(약 3300평) 영업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소개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브랜드 보티첼리, 라펠, 미스지 컬렉션 등 지역 단독 MD를 앞세워 상권 공략에 나선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9월 해외컨템포러리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11월 국내 컨템포러리 장르까지 차례로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을 총망라했다. 차별화 매장 디자인, 지역 최초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9월 이후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 전문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신장이라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남다른 매장 디자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영국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셀프리지,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등과 협업한 'GP 스튜디오'와 손잡고 센텀시티점 3층을 디자인했다. 이번 센텀시티점 3층 인테리어는 국내와 해외 컨템포러리 장르의 각기 다른 우아함을 담고자 섹션별로 구분되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3층 서관 해외 컨템포러리의 경우, 통일감 있는 매장 외관 디자인과 높은 층고, 핀조명처럼 쇼핑 동선을 비추는 '조명형로고'등을 접목시켜 쇼핑하는 고객이 런웨이를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동관 국내 컨템포러리와 어덜트 장르 등은 파리 부티크 거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같은 층에서 서로 다른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센텀시티점 여성패션 전문관은 메종키츠네 카페와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 하이엔드 국내 여성패션 브랜드 존스 등을 지역 최초로 소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이자 지방 최초로 오픈한 센텀시티점 메종키츠네 카페는 오픈 당일 이용 고객과 인플루언서 등이 모여들며 40여분간 대기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지역 최대 규모 영패션관을 리뉴얼 오픈, 센텀시티점을 강남점 못지않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상무)은 "차별화된 매장 디자인과 쇼핑 콘텐츠를 앞세워 센텀시티점 여성패션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내년 상반기 영패션관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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