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주택수에 포함 안 되는, 강남대로 고품격 2룸·3룸 오피스텔
서초 르 니드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난 2000년 수십억 원에 매입했던 빌딩 시세가 현재 수백억 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씨 소유의 이 빌딩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다. 대지면적 376.9㎡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서장훈은 10여 년 전 이 빌딩을 경매를 통해 28억17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 건물은 강남 노른자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2번 출구에서 7m 거리에 불과하고 신분당선 양재역 개통 뒤 ‘더블 역세권’ 빌딩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현재 가격이 최소 600억 원 이상 치솟았다. 10여 년 새 가격이 20배 이상 뛴 셈이다.
이런 가운데 서장훈 빌딩 바로 옆에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에스엔에이치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62-27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서초 르 니드’다.
공급 절벽 예상되는 2025년 입주
서초 르 니드의 장점은 서울 주택시장에 ‘공급 절벽’이 예상되는 2025년 1월 준공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024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881가구로 199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는 서울 입주 물량이 대형 아파트 1개 단지 규모에 불과한 2848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 르 니드는 이처럼 2~3년 후 심각한 공급 한파가 예상되는 서울에서도 특히 공급 가뭄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강남대로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2룸, 3룸 위주의 주거·업무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클 것이라는 점에서 주변 직장인과 사업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우선 삼성전자 본사가 경기도 수원 영통에서 6년만에 서울 서초 사옥으로 복귀한다는 발표가 났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전략·법무·기획·인사 등의 인력도 다시 서울 사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서초구는 삼성타운과 연계한 복합 업무타운으로 롯데칠성 부지를 개발하고 경부선 지하화와 상부 공간 공원화 등 서초 IC 공간 복합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공약 사업인 한남IC~양재IC 구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초구와 강남구의 경계선을 허무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서초구는 2021년 12월 29일 개최한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양재동 일대 94만㎡의 부지가 ‘ICT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초구에서 추진해 온 양재동 R&D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양재역 2번 출구 바로 인근 강남대로에 들어서는 ‘서초 르 니드’의 경우엔 고액 연봉의 배후수요가 탄탄해져 공실 위험이 낮아지고, 임대료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서초 르 니드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이자 향후 GTX-C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양재역(서초구청)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한남IC에서 양재IC까지 6.8㎞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예정돼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서초 르 니드는 서초구청·서울가정법원·예술의전당·한전아트센터와 신세계백화점·코스트코 등이 가깝다. 대치중·양재고·은광여고·중앙사대부고·국립국악고·언남고 등으로 통학도 편리하다. 매봉산·우면지구근린공원·양재시민의숲 등의 이용도 쉽다.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조건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르 니드는 입주민에게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에스엘플랫폼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케어·조식딜리버리·세탁·펫케어·식물케어·방문세차·요트 등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르 니드는 이와 함께 실내 스크린골프장·피트니스·포켓볼 등의 부대시설은 물론, 기존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어메니티 시설인 오픈 키친, 실내 농구장, 길이 100m 실내 트랙 등도 갖춘다.
고급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르 니드는 주방 가전(BORA)과 가구(LEICHT), 수전과 바닥재에 이르기까지 독일과 이태리 등 명품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서초 르 니드는 먼저 하이엔드 오피스텔로서는 드물게 분양대금의 60%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조건을 계약조건으로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간 만큼 잔금 대출을 실행할 때 대출액 2억 원을 초과해도 차주 단위 DSR 적용을 받지 않는다.
LTV도 최대 70% 적용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자금조달계획서, 실거주의무 등이 필요없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취득 후 실제 사용하기 전까지 용도(주거용·업무용)가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분양권은 주택수에서 제외된다. 또 분양 계약 후 14일 안에 등록하는 ‘일반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분양가에 포함돼 있는 건물분 부가세 10%를 조기 환급 받을 수 있어 실질 투자금이 2025년 1월 입주 때까지 총분양가의 8% 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서초 르 니드는 현재 사전 예약제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문의 02-427-0722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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