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총 1475명 선발, 가·나군으로 나눠 모집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 100% 반영

글로벌경영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리더학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 전액 삼성장학금을 지급한다. [사진 성균관대]

김윤배 입학처장

성균관대학교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721명, 나군 754명 총 14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성균관대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1% 수준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으로 모집군을 나눠 선발하므로 지원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자연계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의예과는 인·적성 P/F 면접을 실시한다. 예체능계에서 미술학·디자인학은 수능 60%+실기 40%로 선발하며, 스포츠과학은 수능 80%+실기 20%로 선발한다.

성균관대학교 지원 시 대계열 모집단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대계열(인문과학계열·사회과학계열·자연과학계열·공학계열) 모집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계열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단위보다 모집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므로 안정적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꼭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의 경우 국어(35%), 수학(35%), 사회/과학탐구(30%)를, 자연계의 경우 국어(30%), 수학(35%), 과학탐구(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학과마다 반영비율이 다르니, 모집요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영어 및 한국사는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동일 기준을 적용해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용한다. 삼성장학금II는 수능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모든 학생에게 2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글로벌경영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리더학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는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4년 전액 삼성장학금을 지급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확대입학상담실을 운영한다. 지원전략설명회는 12월 9일 성남을 시작으로 12월 27일 서울까지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전략설명회에서는 설명회 이후 개별상담이 진행되므로 지역에 있는 수험생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확대입학상담실은 12월 19일 오후 2시부터 1월 1일 정오까지 성균관대학교에서 운영한다. 설명회와 입학상담은 모두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kku.edu)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확정시모집 전형 안내 및 1:1 맞춤형 정시지원전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방문 상담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방문 후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장소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5층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제출은 2023년 1월 3일까지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 있으니, 지원 시점에서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