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7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90년동안 국민 건강 지켜온 제약회사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최근 CCM인증을 7회 연속 획득했다. 2011년부터 2년 주기 재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사진 동아제약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은 기존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라인업을 확장하며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Healthcare 산업 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정기적으로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해 개선하고, 분기별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건의와 제안에 대한 내용은 유관부서와 실시간으로 공유해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CCM 운영위원회’ ‘클레임제로화 회의’ 등 전사적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 관련 현안을 공유하는 회의체를 운영한다. 임직원 교육 과정에 CCM 교육을 포함해 소비자 중심경영을 조직문화에 내재화한다.

최근 동아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CCM인증을 7회 연속 획득했다. CCM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2011년 CCM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시행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도 돋보인다. 어린이 해열감기 치료제 브랜드 ‘챔프’는 기존 병 포장에서 안정성·휴대성·경제성 3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적용해 2012년 사각형 파우치 형태로 발매했다. 병 포장의 경우 개봉 시 1개월 내 사용 및 폐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1회 권장 복용량을 고려한 스틱형 파우치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또한 액상캡슐 감기약 ‘판텍큐 플러스’는 흩어져 있던 중요한 복약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품 앞면 하단에 복약지도 템플릿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는 환자들의 약 복용은 물론, 약사들의 복약지도에도 용이하다. 어린이 구강청결제 ‘어린이 가그린’은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인몰드 라벨을 적용하고 ‘뜯는 곳’을 표기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함께 성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 여성들의 위생용품을 후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과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 울진·삼척 산불 피해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식 봉사트럭을 이용해 구호 물품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