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공헌활동…지속적인 ESG 경영에 앞장
김정문알로에
원료 재배부터 제조·제품 개발까지
선제적으로 친환경적 시스템 구축
‘산수유 제도’등 다양한 사회공헌도
김정문알로에는 1975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자연주의, 인간 존중, 사회 기여’라는 3대 경영이념 아래 친환경 제품 개발,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 ESG 경영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활동에 객관적인 지표와 수치, 체계를 도입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했다.
가공부산물을 제품 개발에 활용
김정문알로에는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자사 알로에 농장에서 자체 개발한 유기농법으로 알로에를 재배한다. 재배에 필요한 비료는 원료를 생산하고 나온 알로에베라 껍질을 발효시켜 사용한다. 제품 생산에 따른 폐기물 배출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한 것이다. 이처럼 김정문알로에는 원료 재배부터 제조, 제품 개발까지 친환경적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알로에 껍질과 같은 가공부산물을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가공부산물 추출물의 유효성분을 분획해 분석하고, 가공부산물 추출물과 검증된 미생물인 초산균, 효모를 공생발효시켜 마스크팩과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었다. 현재는 해당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 상용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에도 열심이다. 한 곳에서 제품 생산, 포장까지 단시간 내에 완료하는 ‘원스텝 시스템’을 도입해 운반과 생산에 수반되는 환경오염을 줄였다. 김정문알로에의 알로에 원료는 3년생 제주산 생알로에를 수확한 뒤 착즙·여과·원심분리 과정을 거쳐 6시간 안에 완성한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수입산 분말 원료에 비해 수분 보유 능력(약 10배), 오일 보유 능력(약 6배), 유효성분 응집 능력(약 70배)이 높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또한 3배가량 많이 함유돼 있어 효능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37년째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
김정문알로에는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김정문 선대 회장의 기업이념에 따라 ▶만만만 생명 운동 ▶산수유 제도 ▶큐어 제주 큐어 버드 캠페인 등 사회공헌 및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최빈국 아동·청소년에게 의식주는 물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만만만 생명 운동’은 지난 2003년부터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CSR 활동이다. 학업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이 있는 피후원 국가 아이들을 선발해 현지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마친 후 선진국으로 유학을 떠나 석·박사 과정을 밟은 뒤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다음 세대를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도록 김정문알로에가 지원한다. 실제 김정문알로에가 후원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6명의 아이가 현지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제주 생알로에로 만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무상 지원하는 ‘산수유 제도’는 37년째 운영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의 대표 제품 ‘큐어크림’의 제주 에디션 판매 금액의 1%를 제주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하는 ‘큐어 제주 큐어 버드’ 캠페인을 전개해 제주 농장 인근 천미천에 서식 중인 긴꼬리딱새 등 멸종위기종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7년부터 ‘환경경영매뉴얼’ 운영
김정문알로에는 올해 들어 ‘환경경영매뉴얼’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던 ESG 강령을 현재의 양식에 맞춰 새롭게 개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내용 또한 추진 영역, 단기 및 중장기 추진 과제, 분야별 기준 등으로 세분해 ESG 경영의 목표와 운영 지표를 명확히 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1975년 기업 설립 당시부터 자연을 통한 건강의 회복이 중심이 됐던 만큼 그간 꾸준히 실천해 온 ESG 경영 내용을 소비자께도 알리고자 객관적인 수치와 지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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