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전] 연말연시 맞아 150억원 규모 ‘와인·샴페인 페스티벌’ 진행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대규모 와인과 샴페인 행사를 연다.
엔데믹 이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그동안 미뤄둔 파티·모임·여행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집이나 호텔 등에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려는 ‘홈파티’와 ‘호캉스’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돋워줄 와인이나 샴페인 등을 찾는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12월은 롯데백화점 와인 매출이 연 매출의 15%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는 시기다.
최근에는 샴페인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샴페인의 경우 지난달까지 35%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12월 샴페인의 매출 구성비가 20%에 이를 정도로 판매량이 많다.
파이퍼하이직 코리아 에디션 샴페인 론칭
롯데백화점은 지난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반기 결산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열고 총 150억원 물량의 와인과 샴페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연말 선물이나 파티에서 선호도가 높은 샴페인 물량을 역대 최대인 36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연말을 맞이해 한정으로 출시하는 ‘파이퍼하이직 코리아 에디션 샴페인’은 롯데백화점과 보틀벙커에서 단독으로 론칭한다. ‘파이퍼하이직’은 세기의 배우 메릴린 먼로가 좋아했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갓 구워 낸 빵과 같은 풍미와 신선한 과실 아로마의 밸런스가 일품으로 꼽히는 샴페인이다.
이번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한복의 저고리 고름, 치마 등 고유 문양 등을 샴페인 케이스에 적용해 연말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샴페인을 구매하는 고객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각 10개의 프리미엄과 스테디셀링 샴페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페리에주에벨에포크’ ‘돔페리뇽’ 등을 준비했다. 스테디 셀링 상품으로는 ‘루이로드레’ ‘모엣&샹동’ ‘도츠’ 등이 있다.
유통업계 최초의 소믈리에인 경민석 소믈리에와 유수의 소믈리에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최준선·한희수 소믈리에 등 3명의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가 직접 참여해, 연말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선보이고, 프리미엄급의 와인도 특가로 준비했다.
홈파티 등에서 음식과 페어링 할 수 있는 와인도 선보인다. 굴과 잘 어울리는 샤르도네 품종의 ‘자플랭 샤블리’, 산도가 뛰어난 ‘다니엘 리옹 부르고뉴 알리고떼’를 비롯해 방어와 잘 어울리는 ‘샤또 보네 화이트’, ‘라 네르트샤또뇌프 뒤 파프블랑’ 등 겨울 제철 해산물과 뛰어난 조합을 이루는 와인을 엄선했다.
이 밖에도 카베르네 소비뇽의 풍성한 질감이 우수한 칠레의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카베르네 소비뇽’과 미국의 카베르네 소비뇽인 ‘오린 스위프트 파피용’ 등은 육류와 뛰어난 궁합을 이루는 추천 와인들이다.
최고 수준의 가성비 갖춘 프리미엄급 와인
프리미엄급 풍미를 가진 와인들을 엄선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토마시의 플래그십 와인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레드와인 중 하나인 ‘토마시 아마로네’, 카베르네소비뇽과 말벡 등 품종을 블렌딩해 프리미엄 와인으로 완성한 ‘우나니메’, 프랑스 와인으로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샤또딸보’ 등은 10만원 전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가성비 와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기간에 특별한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와인과 베이커리 상품군 구매고객 대상으로 5%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잠실점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모엣 & 샹동 스파크 오브 라이트 연말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고객에게 와인병 캘리그래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 3인이 추천하는 설 선물용 와인과 샴페인을 특별한 혜택가에 사전 예약 판매하고 있다. 국내 중저가 와인과 고가 와인의 수요가 동시에 확대됨에 따라 데일리 와인과 프리미엄 와인을 함께 기획해 선보였다. 5만원 미만의 데일리 와인으로는 균형미와 부드러운 타닌을 가진 ‘로디 아이덴티파이드’, 청량감과 고소한 풍미가 인상적인 ‘어니스트 라프노 샴페인 브륏’, 여러 품종을 블렌딩 해 풍성한 맛이 느껴지는 ‘도멘브라나아리 고리 이룰레기’ 등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우아함과 섬세한 풍미를 가진 이탈리아 최상급 와인인 ‘카스텔로 반피 마루케토’,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제조해 아로마가 풍부한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신대륙의 산미와 오크의 풍미가 어우러진 ‘펜폴즈야타나 샤도네이’ 등이 있으며, 30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최상급 와인들이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엔데믹 후 첫 연말연시를 맞아 이를 즐기려는 고객층 수요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특히 이번 하반기 와인앤리커페스티벌에는 샴페인을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즐거운 연말연시를 롯데백화점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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