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활약 이어가는 황희찬, 하반기 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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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서 활약하는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 후 첫 공식전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6분에 황희찬이 교체 투입되면서 승리의 추가 울버햄튼 쪽으로 급격히 쏠리기 시작했다.
월드컵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황희찬은 소속팀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월드컵 전 황희찬은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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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 공식 데뷔전서 제대로 눈도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서 활약하는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 후 첫 공식전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질링엄(4부 리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4부 리그 팀인 질링엄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6분에 황희찬이 교체 투입되면서 승리의 추가 울버햄튼 쪽으로 급격히 쏠리기 시작했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된 지 10분여 만에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슈팅을 시도하는 황희찬을 잡아채자 이를 본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답답했던 0의 흐름이 마침내 깨졌다.
황희찬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46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쇄도하는 동료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반 박자 빠른 패스로 쐐기골을 도왔다.
기세를 올린 황희찬은 후반 48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득점까지 노려봤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황희찬은 이날 맹활약으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황희찬은 최근 막을 내린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해 맹활약했다. 조별리그 3차전서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한 데 이어 16강전에서는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황희찬은 소속팀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월드컵 전 황희찬은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11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 1개만을 기록 중이다. 골 침묵이 길어지면서 황희찬은 벤치 멤버로 밀려나는 등 팀 내 입지도 좁아졌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치른 첫 공식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EPL 개막전서 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후 주전 경쟁서 밀린 탓에 무려 4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새롭게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기도 했다. 새 감독 앞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27일 0시 에버턴을 상대로 치르는 EPL 17라운드서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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