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격투기 예능 ‘순정파이터’ 첫방… “싸움 아닌 스포츠”

최예슬 2022. 12.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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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격투기 예능 '순정파이터'가 21일 첫 방영됐다.

월드클래스 4인방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멘토로 나서 격투기 1인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안 PD는 "정찬성의 특별 추천으로 격투기를 좋아하는 마니아는 다 아는 최두호 선수를 영입하면서 격투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보여줄 수 있게끔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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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규 예능 '순정파이터'에 격투 멘토로 출연하는 최두호, 정찬성, 추성훈, 김동현(왼쪽부터)이 21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국내 최초 격투기 예능 ‘순정파이터’가 21일 첫 방영됐다.

월드클래스 4인방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멘토로 나서 격투기 1인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무도인, 직장인, 유명인, 운동선수 등 나이와 직업을 불문하고 격투기를 사랑하는 지원자들이 이들의 가르침 하에 힘겨루기를 한다.

멘토는 두 팀으로 나뉜다. 만남섹시매미(추성훈·김동현)와 슈퍼좀비(정찬성·최두호)다. 자신의 팀에 영입할 뉴파이터부터 선발하게 된다. 각각 10명 내외의 팀을 구성하면 훈련을 거쳐 토너먼트에 진출할 파이터를 탐색하기 위한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토너먼트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톱 8이 진출하게 되며 톱이 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연출을 맡은 안재철 PD는 첫 방송일인 2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격투기가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스포츠로 보였으면 좋겠다”며 “보통 격투기는 거칠 것으로 생각하는데 정해진 룰 안에서 가장 공정하게 맨몸으로 상대방과 마주하는 스포츠”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상파 최초 격투 예능인만큼 경기수위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멘토들과 상의해 치명상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은 재미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을 뒀다”고 전했다.

멘토 라인업도 다채롭게 꾸몄다. 안 PD는 “정찬성의 특별 추천으로 격투기를 좋아하는 마니아는 다 아는 최두호 선수를 영입하면서 격투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보여줄 수 있게끔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원자 중에서는 격투기로 이미 유명한 사람보다는 새로운 스타성과 서사를 가진 인물을 위주로 뽑았다고 했다. 안 PD는 “프로 전적은 3전으로 제한했다. 왜 격투기를 통해서 무대에 서고 싶은지 개인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을 선정했다”며 “이들의 인생도 격투기와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현은 “(격투기는) 환경이 케이지일 뿐 스포츠로서의 매력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성훈은 “그동안 방송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격투기는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 (촬영하면서) 기뻤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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