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모솔 특집, 박해일 닮은꼴→프로레슬러 '각양각색' (나는 SOLO)[종합]

김현정 기자 2022. 12. 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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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SOLO' 각양각색 남성들이 찾아왔다.

21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는 12기 모태솔로 특집을 담았다.

데프콘은 "이성과 스킨십도 못 해본 사람을 모솔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진정한 사랑을 아직까지 못 만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기회가 없었던 거다. 솔로 나라에서 마음껏 기회를 누렸으면 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첫 번째로 등장한 영수는 38세다. 영수는 "연애를 안 한게 아니라 못 한 거다. 남중, 남고였고 여성분들과 사적으로 만나면 대화를 잘 못한다. 대화 리드를 하거나 이런 쪽이 되면 잘 안 되더라"며 샤이 가이의 모습을 보였다.

취미는 마작, 홀덤, 방탈출이다. 여자친구와 제일 하고 싶은 것으로 "잔디밭에 누워 멍하니 시간 보내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이어 영호가 나왔다. 송해나는 "잘생겼네'라며, 데프콘은 "박해일 느낌이 있다. 아니 왜 모태솔로야?"라며 궁금해했다.

영호는 "매주 점심 시간마다 동료들이 (나는 솔로) 얘기를 하는데 그 중 한 명이 추천을 해줬다. 반도체 소자 개발을 하고 있다. 여자와 손잡아 본 적도 없다. 썸 조차도 없었다. 소개팅 후 애프터를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헤어지기 전에 너무 매몰차게 가버려 '아니구나' 했다"며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원래 감정 표현이 잘 안되냐는 말에 "원래 조용하다. 원래 그렇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사 먹는 밥을 안 좋아한다. 맨날 스테이크 해 먹고 파스타를 해 먹는다. 요리를 좋아하고 하려고 노력한다"며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영호는 "돈을 벌어 저축만 엄청 했다"며 재개발 예정인 분양받은 집을 소유했다고 밝혔다. 다 갖춘 남자라는 말에 "다들 그렇게 말하는게 그게 제일 어렵다"며 자신 없어 했다.

영식은 베이지색 수트를 있고 깔끔한 외모를 자랑했다.

영식은 여자와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는 질문에 "원래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마음을 고쳐먹고 배우자를 찾으러 왔다. 악기를 좋아해 피아노, 드럼, 베이스, 기타, 트럼펫을 다룰 줄 안다. 회사에서 버스킹 동호회를 만들었고 어제 공연했다. 직장인 밴드다"라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짝사랑을 오래 했다. 생각보다 표현도 못 한다"라며 모태솔로인 이유를 전했다.

영철은 남성미를 풍겼다. 일산에 사는 프로레슬러인 그는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에 대해 "힘이 엄청 세다"라고 자신했다.

아시아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땄다는 그는 "능력이 없는 건지 일본에서는 저를 찾아주고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않아 대회를 사비로 열었다. 일본에서 2번, 한국에서 8번 열었다. 다 적자다. 심적으로 힘들었다. 한국 프로레슬링계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모태솔로인 이유로 "짝사랑을 2번 했다. 누굴 좋아하고 빠지면 심하게 빠진다. 고백은 못 한다"라고 언급했다.

귀여운 인상의 광수는 노트북을 들고 왔다. 직업은 변리사였다. 2018년에 합격해 2019년에 일하기 시작해 4년 간 일하고 있다.

그는 "연애 강의도 들은 적 있다. 잘 안 되더라. 이론과 실전은 다르더라. 교회 사람들 위주로 가입을 받는 소개팅 앱에서 1년 간 20, 30명 정도 만났는데 다 안 됐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됐고 남은 건 나머지 생을 함께 할 동반자, 연애, 결혼 대상이다"라고 바랐다.

상철이 솔로나라에 방문했다. 상철은 중앙대에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측량 장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IT 개발자다. 국내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회사에 초창기 멤버이자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상철은 "남녀공학을 다녔는데 분반이었다. 자연스러운 만남이 없었다. 다 남자다. 소개팅은 인생 총 통틀어 3번 했다. 좋아한다는 개념도 솔직히 모르겠다. 일 끝나고 집에 가서 야식 먹으면서 쉴 때 제일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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