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바시, 미래차산업 전문인력양성 기업·기관협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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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는 기업과 기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의 다섯 번째 특강 '경기도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 주제의 강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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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는 기업과 기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시즌 1’의 다섯 번째 특강 ‘경기도 미래차 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 주제의 강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개인운전에서 전기동력자율주행차로 전환되고 있다”며 “내연기관 시스템에서 미래차를 지원하려고 하면 안 된다. 민간에 있지만 (미래차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들) 그런 분들을 활용해서 같이 가는 게 낫다. 민과 관이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한국인들이 자동차 디자인 쪽에서도 우수하고 창의적이지만 문제는 경영진이 바뀌거나 수익이 안 나거나 하면 바로 중단된다는 것”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옮겨가도록 교육해야 하는데 교육시스템이 없다. 사람을 바꿔야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은 미래차 주력 부품이 기계기술 부품에서 전기전자 부품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양적 성장은 현대차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연구개발 투자가 부진해 혁신역량을 보유한 업체는 10인 이상 고용 부품업체의 6% 수준”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위원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부품기업 1300개 사 중 344개 사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소프트웨어(SW)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면서 “여전히 사람도 부족하고 업체가 부족한 수준이다. 누가 많이 투자하고 누가 인력을 키우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말하면서 경기도가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2025년 이후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가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구개발(R&D), 인적자본 육성, 산업계·공공기관·대의기관·연구기관 등의 협업, 생산기반 유지·확대 등의 정책을 제언했다.
이날 강의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경기도는 오는 23일까지 총 7번의 경바시를 진행할 예정으로, 22일에는 이창수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이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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