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집 있는 청년이 결혼에 더 '긍정적'

이휘경 2022. 12. 21.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을 가진 청년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그렇지 않은 청년보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공개한 청년통계등록부에 따르면 '배우자 없는' 19∼34세 인구를 '2020년 사회조사'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취업한 청년의 35.0%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청년일수록, 주택을 소유한 청년일수록 결혼에 대한 긍정 비율이 더 높은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주택을 가진 청년과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그렇지 않은 청년보다 결혼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이 공개한 청년통계등록부에 따르면 '배우자 없는' 19∼34세 인구를 '2020년 사회조사'와 연계해 분석한 결과 취업한 청년의 35.0%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청년에서 긍정적인 비율은 30.2%였다.

'주택 소유' 청년의 경우 38.9%가, 주택 미소유 청년은 33.8%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취업한 청년일수록, 주택을 소유한 청년일수록 결혼에 대한 긍정 비율이 더 높은 것이다.

다만 취업과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년들은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취업청년은 52.5%, 미취업청년은 55.4%, 주택 소유는 48.9%, 주택 미소유는 53.4%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청년은 14.2%로 2020년(15.1%)보다 감소했다.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8.0%로 0.7%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19∼34세 청년 인구가 등록한 개인사업체는 총 52만5천개로 이중 그해 신규 창업한 업체가 15만8천개였다. 1년 전보다 3.6% 늘었다.

청년이 가장 많이 창업한 업종은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소매업(18.9%)이었다. 2015년 2위에서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그다음으로 커피전문점, 한식 일반음식점업 등의 순이었다. 치킨전문점은 7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로 나눠보면 상시근로자가 73.4%로 가장 많았다. 자영업자는 15.7%, 일용근로자는 11.0%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해 상시근로자는 2.5%포인트, 자영업자는 1.3%포인트 각각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3.7%포인트 감소했다.

연간 임금근로 소득이 2천만원 미만인 상시근로자 청년의 비중은 32.8%였다. 5천만원 이상을 받는 청년은 13.3%였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