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김종국 피하는 이유? 운동하고 일주일 못 걸어" (옥문아들)[종합]

장예솔 기자 2022. 12.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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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가수 김범수가 김종국을 피해 다닐 수밖에 없는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범수는 함께 운동했던 김종국에게 크게 당해 그를 피해 다닌다고 고백했다.

김범수는 "제가 15년 차 헬스인이다. 예전에 형이 운동하자고 해서 갔다가 일주일 정도 못 걸어 다녔다"며 김종국을 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범수는 자신의 몸을 보고 김종국이 비웃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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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옥문아들' 가수 김범수가 김종국을 피해 다닐 수밖에 없는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대한민국 보컬의 신' 김범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는 함께 운동했던 김종국에게 크게 당해 그를 피해 다닌다고 고백했다.

김범수는 "제가 15년 차 헬스인이다. 예전에 형이 운동하자고 해서 갔다가 일주일 정도 못 걸어 다녔다"며 김종국을 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많은 분의 운동기준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사실 중요한 건 횟수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진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에 김범수는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내 방식이 있다. 형을 너무 존중하지만 각자 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운동 강도가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종국과 같은 복싱장을 다닌다는 김범수는 심지어 관장까지 김종국을 피한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관장도 '운동하는 동안 종국이 형만 안 만나면 된다'고 얘기한다. 아는 사람만 만나면 그렇게 스파링을 하자면서 링으로 끌어 올린다. 형의 기준은 남들 눈에는 거의 시합이다. 형 시간대를 파악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살짝 피해서 다니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범수는 자신의 몸을 보고 김종국이 비웃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범수는 "몸 부심이 있던 시절이었다. 좀 몸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발라드 가수라 보여드릴 곳이 없지 않냐. 뮤직비디오에서 상의만 살짝 탈의하고, 조명을 잘 비추면 현대 예술이나 모던아트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았다"며 '눈물 나는 내 사랑'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에 김종국은 "몸을 만들었으니 뭔가를 해보고 싶은 건 알겠다. 그런데 제가 진지하게 '네가 진짜 좋아서 한 거야? 협박을 받은 거야?'라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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