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더 걱정해야 하는 '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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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자세만큼이나 혈관도 움츠러든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태오 교수는 "협심증은 한 번의 시술과 치료로 질환이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를 관리하고, 더불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자신의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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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눌리고 숨찬 느낌 들 때 의심해야 할 협심증
협심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흉통)이다. 개인차는 있으나 환자 대부분은 가슴을 짓누르는 느낌, 가슴이 벌어지는 느낌, 가슴에 고춧가루를 뿌린 듯 화끈거리는 느낌, 심하게 숨이 차는 느낌을 받는다.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할 때는 통증이 없다는 특징도 있다.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차가운 날씨에 노출될 때, 흥분한 경우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증과 달리 통증 지속시간은 보통 5~10분 미만이다.
하지만 심각한 협심증이 발생한 경우,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통증 지속 시간도 길어진다. 이는 즉사 위험이 큰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을 가야 한다.
◇원인 다양… 원인 질환 치료·생활습관 관리 꾸준히
협심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하다.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은 협심증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졌다. 즉, 협심증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고, 당뇨·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원인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의사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고, 평소 주 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주 2회의 근력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이는 관상동맥 중재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술 등을 이용해 협심증 치료를 받은 이라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태오 교수는 "협심증은 한 번의 시술과 치료로 질환이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를 관리하고, 더불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자신의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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