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요청 거절했다”… 50대 여성에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구속

이해준, 나운채 2022. 12. 21. 2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만남을 거절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폭행을 저질렀다

서울동부지법 김인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A(6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19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수년간 알고 지낸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로 중상을 입혀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다.

또 B씨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이전 여러 차례 접근해 피해자에게 불안감을 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나자는 요청을 계속 거부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피습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준·나운채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