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5G 통신 디지털트윈 신기술로 ‘지갈치시장 현대화 건물’ 조성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2022. 12.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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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최근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 대한 '5G 통신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작업을 마치고 안전관리 시설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5G 통신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 이용도가 높고 건물의 안전관리가 중요한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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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구성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최근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 대한 ‘5G 통신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작업을 마치고 안전관리 시설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5G 통신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에는 실제 시설물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가상의 3차원 공간으로 구축해 가시화하는 기술인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로 인해 실제 직접 적용하기 곤란한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3차원 공간으로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 이용도가 높고 건물의 안전관리가 중요한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했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5G 기반 해수 수질·대기질 측정 분석 서비스가 있다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자갈치시장에 유입되는 해수와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해 취수·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관리 제어한다.

또 화재 시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의 탈출 경로를 제공하며 국제표준형 3차원 모델링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융합 서비스로 제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통합관제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공단은 이러한 신기술을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수요 창출을 통해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견인했으며 자갈치시장의 안전관리 고도화를 이루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AI(인공지능) 등을 공단 주요 시설물에 적극 적용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단이 더욱 쇄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삼우이머션, 네오텍 등 부산지역 기업·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16억원 등 총 20억여원을 투입해 5세대(5G) 통신, AI, 실시간 정보수집(IoT 센서), 가상공간구현(3D 모델링) 등 디지털트윈 신기술로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을 구축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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