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케이크 통했다…빵빵덕 케이크, 3주 만에 1만5000개 판매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2. 12.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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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0원짜리 빵빵덕 케이크, 출시 3주만에 1만 5000여개가 팔렸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에서 낸 가성비 케이크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1만5000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21일 신세계푸드는 1~20일 E베이커리(이마트)와 블랑제리 매장에 낸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좀처럼 보기 힘든 9000원대의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판매량에 5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최근 밀가루, 우유, 계란 등 케이크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가성비 상품으로 나온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도리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빵빵덕 미니 케이크(9980원)’는 지난 1일 신세계푸드와 오리 캐릭터 ‘빵빵덕’의 협업 제품으로 충남 논산 딸기와 빵빵덕 모양의 초콜릿 토핑이 올라간 미니 케이크다. 자매 제품으로는 ‘빵빵덕 고구마 케이크(1만9980원)’이 있다.

‘빵빵덕 케이크’ 2종 외에도 신세계푸드는 ‘몰캉몰캉 쉬폰케이크(9980원)’를 비롯해 ‘딸기선물케이크(1만8980원)’, 통나무의 모양을 구현한 ‘통나무속 산타(1만6980원)’, 하얀 눈이 쌓인 트리 모양의 생크림 케이크 ‘화이트 트리케이크(1만6980원)’ 등 1만원대 가격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빵빵덕 케이크 2종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은 시즌 한정 제품으로 오는 25일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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