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 손은 다름 아닌 20대와 여성! 2022년 전시 관람 트렌드 한눈에 보기 3
올 한 해는 그야말로 ‘전시 춘추전국시대’였죠. 코로나19 감염병 국면이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관객들이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국내 최대 전시 및 공연 예매처 인터파크가 공개한 2022년 전시 관람 트렌드를 통해 이와 같은 흐름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데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부터 눈에 띄는 전시 관련 동향까지 함께 살펴볼까요?
2022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전시는 바로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었습니다. 순위는 전시 티켓 판매액과 관람객 수를 바탕으로 매겨졌는데요.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 이중섭의 〈황소〉, 클로드 모네의 〈수련〉을 비롯해, 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죠.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몰리는 바람에, 두 차례나 연장이 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2위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3위는 '팀 버튼 특별전', 4위는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5위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연대기를 총망라한 '2022 BTS EXHIBITION : Proof in SEOUL'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프랑코 폰타나:컬러 인 라이프'와 같은 사진전이 20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리며, 사진전 열풍을 입증했어요.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