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럽 잔류 불가능… "사우디 제안 뿐, 연봉 2억 유로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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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럽 잔류가 쉽지 않다.
호날두는 지난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아스'는 "알나스르 정보통에 따르면 호날두의 연봉은 2억 유로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현재 그 팀에서 가장 많이 받는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연봉은 1억 유로(약 1,360억 원)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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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럽 잔류가 쉽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제안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몇 주 동안 단 하나의 제안만 받았다. 알나스르의 제안이며 2025년까지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대회 기간 중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지난여름 맨유와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호날두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맨유의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숱한 이적설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경쟁에 밀리자 경기 도중 먼저 경기장을 떠나는 등의 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월드컵 전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구단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발언했고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무적 신분으로 월드컵을 치르던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스페인 '마르카'가 "호날두가 알나스르와 계약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광고와 부가 수익을 포함한 계약은 2억 유로(약 2,734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연봉은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 '아스'는 "알나스르 정보통에 따르면 호날두의 연봉은 2억 유로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현재 그 팀에서 가장 많이 받는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연봉은 1억 유로(약 1,360억 원)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양측은 서로 이적설을 부인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16강 스위스전 후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적설에 반박했다.
원하는 건 유럽 잔류지만 상황상 쉽지 않다. 기량이 떨어진 호날두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팀은 거의 없다. '아스'는 "호날두는 아직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에서 뛸 기회는 바닥난 상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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