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외과 최희준 교수, 부·울·경 최초 다빈치 SP 액와부 접근 유방암 로봇수술 성공 [창원소식]

강종효 2022. 12. 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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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교수가 부·울·경 최초로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에 성공했다.

유방암 수술은 액와 림프절 수술과 유방 수술로 이뤄져 암이 유방 일부에 국한되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추가적인 절제를 통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기에 흉터로 인한 여성 환자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낮았다.

최 교수는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했다. 


추가적인 절제 없이 기존의 작은 절개 하나만으로 액와 림프절 수술이 가능해 미용적인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만족도까지 높였다. 

좁은 공간에서도 깨끗한 시야 확보와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춘 로봇팔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특별한 수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희준 교수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더 작고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절개하지만 최대한 신경 손상을 덜 주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절제와 부작용을 줄여 수술 시간 단축과 여성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희준 교수는 국내 최초 로봇 유방암 부분 절제술 성공, 부·울·경 최초 다빈치 SP를 활용한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에 성공하는 등 유방암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창원특례시, 창원의 색을 담은 소득상품 15종 개발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민)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농촌여성들의 농외 소득 창출을 위해 창원의 색을 담은 소득상품 15종을 개발했다.


창원만의 특색있는 상품을 만들고자 기획, 개발, 교육까지 3개월간 관내 여성농업인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으며 전통공예인 규방과 매듭기술을 접목한 △감꽃브로치 △단감브로치 △국화브로치 △벚꽃브로치 △수박키링 △모빌향낭 △매듭팔찌 등 현대적인 감각과 활용도 높은 소득상품 15종을 선보였다.

개발한 상품은 지난 11월 소비자 대상으로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어 상품 가치를 인정받았고 향후 센터는 여성농업인이 직접 만든 상품이 지역 축제나 행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선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상품 개발은 여성농업인들이 아이디어 단계부터 활용보급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전통공예기술을 계승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화 방안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의회 제120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21일 4차 본회의를 끝으로 26일간 이어진 제120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처리에 앞서 △김헌일 의원의 '경화역 공원의 보전 방안 △심영석 의원의 '진해 동부권에 고등학교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 △성보빈 의원의 '어느 소방관의 기도' △김혜란 의원의 '소답어린이공원을 아동돌봄센터 및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지역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자!' △진형익 의원의 '창원형 혁신 인재 양성 시스템 개발 구축 촉구' △전홍표 의원의 'ESG를 통한 방위산업 인력을 양성하자' △이우완 의원의 '자전기 도시 창원의 재도약'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창원시 소방사무 정상화 촉구 대정부 건의안'과 '창원문화복합타운 조성사업 감사 관련 창원시 감사관 해임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28건의 안건을 상정해 최종 의결했다. 

산회 후 김이근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2022년 의정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 의원 5 명과 경남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3명, 퇴직공무원 2명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창원특례시의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동안 14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7명 의원의 시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집행기관 주요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했으며 건의안 6건을 포함한 총 65건의 안건을 심의, 4차례의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하며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창원박물관 건립 관련 토론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일 박물관 건립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창원박물관 건립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창원박물관건립자문위원, 박물관 관계자, 과학관 관계자, 노동조합 관계자, 언론기자, 대학교수, 건축가, 시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유관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창원박물관 건립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박물관의 성격 △행정절차 △전시콘텐츠 △운영방안 △건립 필요성 등을 주요 화두로 발언을 이어 갔다. 


시는 창원박물관이 역사 중심의 종합박물관이지만 근현대의 산업과 노동콘텐츠를 포함한다고 박물관 성격을 밝혔고,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 결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박물관은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의 자긍심을 모을 수 있는 장소이며 공동체를 구성해나가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설’이라는 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박물관 건립 전 관리 운영방안에 대한 세밀한 계획 마련이 필요하고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될 시설인 만큼 운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는 계획들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박물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다각도로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며 "토의된 의견들을 담아 로드맵을 만들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레포츠파크-창원대 업무협약 체결

창원레포츠파크는 21일 창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레포츠 및 방송 부문 △대학생 현장실습과 봉사활동 부문 △미디어 문화와 교육 활성화 부문 등에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호국 레포츠파크 이사장은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 협약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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