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전기차 모델, 미국서 충돌 평가 ‘최고등급’ 받아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충돌 평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과 안전,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IIHS는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는 안전성 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주는데 이를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안전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레벨인 ‘훌륭함(good)’을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우수함(advanced)’ 이상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훌륭함’을 받은 데 이어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탁월함(superior)’을 기록했다. 전조등 평가는 전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이었다. G80 전동화 모델이 추가되면서 제네시스는 세단(G70·G80·G90)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GV60·GV70·GV80) 등 모든 모델에서 TSP+ 등급에 받게 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GV60에 이어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전기차 모델의 우수성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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