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주지훈·박성웅 의기투합한 '젠틀맨'…연말 극장가 달군다

류지윤 2022. 12.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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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통쾌한 범죄액션물 '젠틀맨'으로 연말 관객들과 만난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젠틀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진행, 김경원 감독,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인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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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봉

주지훈이 통쾌한 범죄액션물 '젠틀맨'으로 연말 관객들과 만난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젠틀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진행, 김경원 감독,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인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OTT 플랫폼 웨이브가 제작한 첫 영화다.


김경원 감독은 "시나리오 레퍼런스는 딱히 없었다. 주변에서 어떤 영화냐고 물어봤을 때 저도 혼란스러웠다.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 후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제목과 연관될 수도 있는데 '젠틀맨'이라는 단어가 낡고 올드한 이미지가 생각났다. 유흥가 뒷골목에 있을 법한 양복집이나 술집 이미지가 생각나 그곳을 걸어가는 사연 많은 남자에서 이야기가 시작됐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관객 입장에서 이 사람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작업했고 범죄물이지만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던 중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된 흥신소 사장 지현수를 연기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장면마다 음악 제목을 다 적어주셔서 음악을 틀고 시나리오를 봤다. 이에 따라 영화에 톤 앤 매너가 정해진 것 같다. 감독님이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명확하게 그려졌다"라고 말했다.


또 "지현수 캐릭터가 판타지를 갖고 있어 극 중간중간에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부분을 일상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특히 주지훈은 극중 사건을 동행하게 된 강아지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그는 "동물과 아기가 나오는 촬영은 정확하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무섭기도 한다. 강아지가 얼굴을 핥아야 하는 장면에서는 고양이들이 먹는 츄르를 얼굴에 바르기도 했다. 다행히 천재견이라 촬영이 일찍 끝났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악행을 일삼는 거대 로펌 재벌 권도훈 역을 맡았다. 박성웅은 "저의 무너짐으로 인해 통쾌함이 배가 된 것 같다. 저는 혼자 촬영하는 신이 많았다. 주지훈과 1번, 최성은과 2번 만났다"라며 "주지훈은 '연기를 왜 이렇게 대충 하지?' 싶었는데 나중에 보면 계획이 다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최성은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맞는 연기를 보여줘 기대를 품게 했다. 괜히 그 별명이 나온 게 아닌 것 같았다"라고 주지훈, 최성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검사 감찰부 김화진 역의 최성은은 "화진이 왜 이렇게 권도훈에 집착을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하려고 했다. 또 작품 안에서 지현수, 권도훈과 대립신이 많았기 때문에 그 에너지를 잘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연기 과정을 밝혔다.


김경원 감독은 "초반부에 확실하게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나 대사로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 극 초반까지만 잘 따라오시면, 중후반부부터는 영화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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