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주지훈·박성웅·최성은, 개성 만점 범죄 오락물 만남 [종합]

김유진 기자 2022. 12.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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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과 박성웅, 최성은이 '젠틀맨'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뭉쳤다.

이 자리에는 김경원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젠틀맨'에서 주지훈은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박성웅은 지현수가 쫓는 악랄한 빌런 권도훈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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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주지훈과 박성웅, 최성은이 '젠틀맨'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뭉쳤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경원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젠틀맨'에서 주지훈은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박성웅은 지현수가 쫓는 악랄한 빌런 권도훈 역을 연기했다. 또 최성은은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 역으로 출연한다.

2017년 개봉한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김경원 감독은 "'젠틀맨'이라는 단어가 제게는 이미지적으로 조금 낡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누군가 뒷골목에 있을 법한 양복집이나 술집, 이런 이미지를 떠올렸고 사연 많을 것 같은 남자 이미지에서 영화가 출발했다. 조금 빈티지한 느낌으로 보였으면 했다"고 얘기했다.

주지훈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체포될 수 있는 위기 속,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하며 실종된 의뢰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 지현수 캐릭터를 특유의 맛깔스런 톤으로 완성해 냈다.

이날 주지훈은 "캐릭터가 극 중간중간에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부분을 어떻게 일상적으로 땅에 붙일 수 있을까에 대해 감독님과 초기 단계부터 많이 얘기했었다"며 "사실 거대 권력을 이기기 어렵지 않나. 그것을 잡아가는 부분을 기시감이 느껴지지 않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빌런 역으로 등장해 끝까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은 박성웅은 "빌런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정말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보여야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런 빌런이 무너지면서 통쾌함이 배가되는 것 같다. 감독님과 상의했던 것이, 의상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밀림의 펜션처럼 꾸민 세트장이 권도훈의 캐릭터를 더 잘 보이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최성은은 선배 박성웅, 주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시간들을 떠올리며 "권도훈과 대립하는 신이 많지 않았지만,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긴장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배울 점이 많았다. 주지훈 선배님은 전체를 다 꿰뚫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김경원 감독은 "초반부에 확실하게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게끔 여러 장치나 대사로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 극 초반까지만 잘 따라오시면, 중후반부부터는 영화를 잘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젠틀맨'은 28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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