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실내 마스크 해제 공감, 전문가 의견 수렴”…내일 당정 협의
국민의힘이 21일 감염병 전문가들과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 방식과 시점 등을 논의했다. 오는 22일 관련 당정 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김미애·서정숙·최연숙 의원 등이, 의료계에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성일종 의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마스크가 초기에 코로나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한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들께서 계속 착용하기는 어렵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향에 대해 어찌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과학적으로 수렴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도 약 2개월 전부터 정부의 마스크(착용 정책)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검토하자고 의견을 낸 적이 있는데, 정부는 취약계층도 생각해야 하고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병원 수준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며 “의학계 최고 권위자들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당 지도부가 회의한 후 당정 협의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이종성 의원은 “감염병 사태가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그런 방향성에 십분 공감하는 바”라면서도 “다만 감염병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라는 점, 위중증 환자 수도 일정 정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의 구체적인 방식이나 시점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국민의힘은 의원공지를 통해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관련 당정 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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