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상습 음주운전했나?… 父 태진아는 '착한운전 홍보대사'인데 [엑's 이슈]

조혜진 기자 2022. 12. 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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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루가 상습 음주운전 의혹에 휩싸였다.

KBS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여기에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가 지난 2020년 충북지방경찰청 '함께해요 착한운전'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착한 운전'을 홍보한 아버지와 달리, 최근까지 음주운전 관련 조사를 받았던 이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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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상습 음주운전 의혹에 휩싸였다. 아버지인 태진아가 과거 착한운전 홍보대사였다는 사실까지 재조명되면서 더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19일 술을 마신 후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측정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에 취한 이루를 귀가 시켰으며, 추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이루는 20일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과 후, 이루가 석 달 전인 지난 9월에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이에 연루됐던 사실이 보도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KBS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 과정에서 동승자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후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운전자 바꿔치기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 동승자에게 범인도피죄를 적용해 지난 달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이루에 대해선 바꿔치기를 회유, 종용했다는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이번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닐 수 있다는 '상습' 의혹이 불거지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과 재범율이 높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특히 더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

여기에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가 지난 2020년 충북지방경찰청 '함께해요 착한운전'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착한 운전'을 홍보한 아버지와 달리, 최근까지 음주운전 관련 조사를 받았던 이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상황. 부자의 다른 행보에 이루가 아버지의 이름에도 먹칠을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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