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최성은 “주지훈·박성웅 대선배들에 다가가기 어렵기도”
김다은 2022. 12. 21. 16:48
최성은이 주지훈, 박성웅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젠틀맨’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경원 감독을 필두로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작품 제작 과정을 털어놨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최성은은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으로 분한다. 최성은은 “왜 (화진이가) 이 일에 집착하는지 공감하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성은은 “모든 작품에 오디션을 통해 선택받았다”면서 “변조를 주기 위해 이번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외적인 행동이 가장 비슷한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주지훈, 박성웅이라는 대선배들과 호흡하며 느낀 점으로는 “어려웠던 지점도 있었고 다가가기 힘든 지점도 있었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경험도 없지만 역할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보니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정환경도 그렇고 남자들이 더 편한 스타일이라 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28일 극장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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