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결승이야!" 음바페 결승전 연설 화제… 요리스 다음 주장 거론

윤효용 기자 2022. 12.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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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 화제다.

프랑스 대표팀 차기 주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프랑스가 연장 끝에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2PK4로 패했다.

 이미 음바페는 차기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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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 화제다. 프랑스 대표팀 차기 주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프랑스가 연장 끝에 아르헨티나와 3-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2PK4로 패했다. 이로써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는 좌절됐다. 


프랑스는 이날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23분 앙헬 디마리아에 대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먹혔다. 이어 전반 36분 디마리아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2골차는 따라붙기 쉽지 않다. 결승전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유가 생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를 더 쉽게 풀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후반전 교체 카드들의 맹활약과 음바페의 멀티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음바페는 전반 35분 랑달 콜로무아니가 만든 페널티킥을 만회골로 연결했고 1분 뒤 마르쿠스 튀랑의 로빙 패스를 강력한 발리 슛으로 때려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프랑스가 후반전 심기일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음바페의 라커룸 연설이 있었다. 프랑스 '텔레풋'이 21일 올린 다큐멘터리에 이 장면이 담겼다. 음바페는 상의를 탈의한 채 일어나 동료들을 다그쳤다. "우리가 한 것보다 더 못할 수는 없어. 아르헨티나가 지금 처럼 경기하게 놔두지 않으려면 더 강하게 싸워야 돼. 뭔가 해야 해, 친구들"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건 월드컵 결승전이야. 이건 4년마다 오는 거야! 그들은 2골을 넣었고 우리는 2골을 뒤지고 있어. 다시 돌아갈 수 있어"라고 덧붙였다. 


이미 음바페는 차기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프랑스 '르퀴프'에 따르면 이번 대회까지 주장 완장을 찬 위고 요리스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리더십이면 주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의견이다. 


음바페는 이미 역사를 쓰고 있다. 36골을 넣으며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 6위다. 월드컵에서만 12골을 넣었다. 주장까지 달 경우 음바페의 위상을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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