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북본부, 산불 관계기관과 협력..자체 예방활동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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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경북본부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남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지자체 산림과, 한국산불학회 등의 관계 기관장과 직원 총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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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남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지자체 산림과, 한국산불학회 등의 관계 기관장과 직원 총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전력계통 상황 및 산불 취약선로 고장예방 대책,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발생 현황, 공중 진화를 위한 헬기 운항, 지자체 산불방지대책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또 남부지방산림청과 ‘대형산불 현장 통합지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MOU 주요 내용은 ▲ 산림보호와 안정적 전력공급의 중요성 인식 및 공동대응 ▲ 전력설비 인근 산불 우선 진화 ▲ 송전철탑 감시카메라 구축 ▲ 숲가꾸기 및 체험활동 등 사회공헌에 관한 사업 상호 협력 등이다.
이미 한국전력 경북본부는 정전 및 산불 방지 대책 활동으로 설비 특별 순시, 농사용 폐자재 수거 등의 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 농사용 은박지 등의 폐자재로 인한 정전 및 산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과수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순시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언론사에 반사필름 적기 수거 관련 홍보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이외에 산불에 취약한 송전선로 선하지의 수목 벌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CCTV를 활용해 송전선로 2km 이내 산불 발생 시 실시간 감시 및 즉시 상황 공유가 가능한 ‘산불 현장 감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전선에 은박지, 비닐, 기타 이물질이 걸렸을 경우 즉시 한전 고객센터 또는 관할 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김정환 한국전력 경북본부장은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점검으로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농가에서 배출되는 폐은박지, 폐비닐 등으로 인해 강풍발생 시 정전, 산불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전 및 산불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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