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하나의 진리, 도마복음
책 소개
“진리는 하나다.” 이 책을 출판하여 말하고자 하는 저자의 모토이다. 사실 이 명제는 수많은 사람이 그만큼 많은 경로를 통해 이야기한 소위 흔해 빠진 말이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한국 개신교회의 장로로 이공계 출신에 평생 사업을 하다가 늦깎이로 신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까지 받은 저자의 이 말은 새삼 달리 들린다. 원초적인 예수의 말씀과 초대교회에서 지향하던 바 ‘복음’이란 무엇이었을까? 진리는 하나이고, 그 시대 배경이나 언어나 사유체계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표출되었을 따름이라는 것이 저자가 지속적으로 여러 책을 통해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저자는 나그함마디 문서와 그 안에 들어 있는 도마복음의 배경사에서도 나오듯 기독교와 불교, 성경과 불경(신심경 信心經)이 평생선처럼 동일한 진리를 설파하고 있다고 증언한다.
이 책은 이런 취지에서 도마복음 전문을 저자 나름대로 새롭게 풀이하여 하나의 진리에 대한 증언을 실증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다종교 시대, 우리 나라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 그리하여 종교 평화를 이루는데 이 책이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구자만 박사의 도마복음은 지금까지 발간된 그 어떤 도마복음 해설서와도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구 박사는 도마복음을 기독교의 문서로만 읽지 않습니다. 그가 머리말에서 밝힌 바처럼 그는 “불가분의 진리는 하나(ONE)로써 보편적이라는 것과 불교의 가르침인 신심명의 내용과 예수의 영적인 가르침이 본질적으로 같은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신심명信心銘을 통하여 도마복음에 숨겨져 있는 하나(ONE)인 진리”를 이해하기에 이릅니다. 그는 도마복음을 통하여 그리고 신심명을 통하여 하나(ONE)인 진리를 접하게 됩니다. … 이러한 배경을 갖고 출간되는 구자만 박사의 도마복음은 우리 모두에게 새롭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깊고 넓은 그리고 다양한 영성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과 특히 예수님의 어록을 담고 있는 도마복음을 통하여 하나(ONE)의 진리를 향한 열정적인 마음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도마복음을 통하여 열리는 새로운 영성의 세계에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정배 교수(전 감리교신학대학), 〈추천의 글〉 중에서
이번에 출간되는 구자만 박사의 도마복음은 지금까지 발간된 그 어떤 도마복음 해설서와도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구 박사는 도마복음을 기독교의 문서로만 읽지 않습니다. 그가 머리말에서 밝힌 바처럼 그는 “불가분의 진리는 하나(ONE)로써 보편적이라는 것과 불교의 가르침인 신심명의 내용과 예수의 영적인 가르침이 본질적으로 같은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신심명信心銘을 통하여 도마복음에 숨겨져 있는 하나(ONE)인 진리”를 이해하기에 이릅니다. 그는 도마복음을 통하여 그리고 신심명을 통하여 하나(ONE)인 진리를 접하게 됩니다. 이 같은 이해와 깨달음을 바탕으로 그는 신심명을 통한 성경과 도마복음의 새로운 풀이를 저술하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을 갖고 출간되는 구자만 박사의 도마복음은 우리 모두에게 새롭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깊고 넓은 그리고 다양한 영성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과 특히 예수님의 어록을 담고 있는 도마복음을 통하여 하나(ONE)의 진리를 향한 열정적인 마음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도마복음을 통하여 열리는 새로운 영성의 세계에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홍인식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장), 〈추천의 글〉 중에서
현장에서 목회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교인들에게 전할 때 목회자가 가장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하나님께서 교인들에게 속삭이는 그 속삭임을 목회자가 훼방꾼이 되어 방해하는 것이다. 설교자의 선포는 교인들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선명하고 가깝게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함에도 오히려 목회자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멀어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부여 받았지만 달을 가리키는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 강을 건네준 배를 이고 가지 않듯이 목회자의 숙명은 강가에 버려지는 것이다. 표월지標月指로서 손가락은 목회자가 영원히 가슴에 새길 진정한 이름이다.
이 책을 펴낸 구자만 장로님이 그런 분이시다. 그분은 평생 하나님을 알기 위해 살아오신 분이시다. 사업을 통해 교회 헌신을 통해 강연과 출판을 통해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소개하고 알리기에 주저하지 않으신다. 이 책은 그런 의미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가 만난 수없는 책들은 저자와 독자를 이어주지만, 이 책은 하나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의 소임은 책은 사라지고 책이 가리키는 그것만을 남게 하는 것이다. 구 장로님께서 지은 도마복음을 통해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초대하신 근사한 잔치에 앉아 있을 것이다.
장용기 목사(지금여기교회), 〈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 소개
지은이 구자만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곧 신흥목재사를 창립하였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종교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후, 강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를 취득하고, 대한신학교의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장로교회의 원로장로이자 (주)신흥지엔티의 회장, 도마복음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나의 진리, 예수의 가르침 ― 사복음서와 도마복음으로 본, 신심명을 통한 성경과 도마복음의 새로운 풀이, 하나의 진리, 도마복음 등이 있다.
기획 도마복음연구회
도마복음연구회는 (사)한국영성예술협회/종교평화원 안에 설치되어 운영되는 도마복음과 관련한 전문 연구 모임이다. 이미 널리 알려졌듯이, 1945년 이집트에서 ‘나그함마디 문서’(Nag Hammadi Library)가 발견되었다. 그 안에는 콥트어로 쓰인 도마복음을 비롯한 52편의 귀중한 문서들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문서들은 오랫동안 연구 끝에 1977년 영문판으로 번역되었고, 한국에서는 나그함마디 문서가 발견된 지 거의 70년이 지나선 최근에서야 겨우 번역될 수 있었다.
하지만 나그함마디 문서는 국내외의 많은 신학자와 종교학자에 의해 오래전부터 학문적 연구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특히 도마복음은 신약성서와 더불어 초대교회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유익한 문서로서뿐만 아니라 ‘깨달음’을 강조하는 신학자들에 의해서는 이웃 종교와의 대화를 위한 징검다리 문서로서 더욱 큰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마복음 혹은 나그함마디 문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는 아쉽게도 국내에 별로 없다. 따라서 본 도마복음연구회는 도마복음을 중심으로 나그함마디 문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불교를 비롯한 이웃 종교와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봄에 발족 되었다.
도마복음연구회의 설립에는 도마복음과 불교와의 연관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연구해 온 구자만 박사님의 헌신과 격려에 힘입은 바 크다. 도마복음연구회는 도마복음과 관련한 연구논문의 발표, 저서 출판, 번역 그리고 학술 세미나 등의 학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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