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컵 스타’ 조규성 등 6명에 포상금 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규성과 황희찬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축구 국가대표 6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국가대표 26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는 약 23%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은 한국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했다.

조규성은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고,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16강 브라질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한편 현대차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이번 월드컵 기간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했다. 이외에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열고 월드컵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팬파크를 운영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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