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정시]이화여대, 정시모집 1075명 선발…계열별 통합선발 290명

유병돈 2022. 12.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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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07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숫자로 조형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를 나군에서만 뽑는다.

이번 정시모집의 선발 인원은 1075명으로 지난해 104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정시모집 수능전형 학부·학과별 선발 인원은 449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 417명보다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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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07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숫자로 조형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를 나군에서만 뽑는다.

이화여대는 오는 29일부터 1월2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선발 인원은 1075명으로 지난해 1043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은 총 290명(인문계열 150명, 자연계열 140명)을 모집하며, 모집단위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선발한다. 통합선발 합격생들은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되어 다양한 전공 수업을 수강해보고 진로와 적성을 충분히 탐색한 후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년간 탐색 기간을 거친 후, 1학년 말에 수능응시계열, 1학년 성적, 학과별 배정인원 같은 별도의 제한 조건 없이 학생의 희망에 따라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의 각 학과(전공) 중에서 원하는 학과(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열별 최초합격자 상위 50%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이 지급되며, 희망자에 한해 기숙사(E-House) 입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동희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장

정시모집 수능전형 학부·학과별 선발 인원은 449명으로 이 역시 지난해 417명보다 확대됐다. 사범대학 각 학과, 의예과, 간호학부, 뇌·인지과학부, 약학부 약학전공·미래산업약학전공,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자연 22명·인문 8명)와 더불어 올해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자연 20명·인문 10명)도 학과별 선발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경우 입학정원의 25%를 인문계열 학생으로 선발하며, 통계, 컴퓨터공학, 경영학 등 다양한 학제간 융합형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다차원적 역량과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data scientist)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학부 신입생부터 석·박사 진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 과정에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주기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400여종에 이르는 교내외 장학금 및 기탁장학금을 지원하고, 가계곤란과 성적우수 등 일반적인 대학 장학금 외에도 이화여대 인재상을 반영한 장학금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는 특별육성장학금으로 H인공지능, H데이터사이언스 장학금이 마련되어 있다. H인공지능 장학금의 경우 최초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모집 각 전형별 인공지능학과 상위 50%이내 합격자(4년), 최초합격자 전원(1년)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며, H데이터사이언스 장학금은 최초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모집 각 전형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상위 50% 이내 합격자(4년), 최초합격자 전원(1년)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해당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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