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태광산업, 10조원 투자계획 설명회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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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태광그룹이 발표한 10조 원대 투자 계획에 대해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트러스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태광산업이 공시한 10년간 10조 원 투자계획이 진정성이 있다면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2023년 1월 19일까지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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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태광그룹이 발표한 10조 원대 투자 계획에 대해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트러스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태광산업이 공시한 10년간 10조 원 투자계획이 진정성이 있다면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2023년 1월 19일까지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트러스톤은 "태광그룹은 작년 5월과 올해 5월에도 이미 비슷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지만, 실질적인 투자는 제한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태광그룹이 이번에 발표한 투자계획도 심사숙고해 수립한 실질적인 계획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10조 원대라는 중대한 발표에도 재원 조달 계획이나 시행시점, 투자방식,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도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
태광그룹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32년까지 10년간 석유화학과 섬유 등 제조와 금융, 서비스 부문에 총 12조 원을 투자하고 약 7천 명을 신규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트러스톤은 태광그룹의 모태 기업인 태광산업의 지분 5.8%를 보유 중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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