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궁으로 이어진 ‘남북대로’ 발굴 현장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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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경주 월성 북편에 위치한 동부사적지대 중 발천권역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발천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월성 북쪽과 계림을 지나 남천으로 흐르는 하천을 가리킨다.
발천권역의 발굴조사는 2019년부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발천 석교지에서 시작되는 남북대로를 발견해 당시 궁궐(월성)과 연결되는 신라왕경 도시골격의 실체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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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화재청은 경주 월성 북편에 위치한 동부사적지대 중 발천권역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진행한다.
발천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월성 북쪽과 계림을 지나 남천으로 흐르는 하천을 가리킨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 왕의 비인 알영이 발천에서 겪은 일화가 ‘삼국유사’에 기록돼 전해지는 곳이다.
발천권역의 발굴조사는 2019년부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발천 석교지에서 시작되는 남북대로를 발견해 당시 궁궐(월성)과 연결되는 신라왕경 도시골격의 실체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라 문무왕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발천의 옛 물길과 발천의 석교지(돌다리가 있던 터)가 확인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주요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을 적극적으로 일반에 공개해서 문화재가 좀 더 친숙하게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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