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뷰 영상을 통해 없으면 안되는 필수 아이템 10가지를 공개한 방탄소년단 진. 불규칙적인 연예인 생활의 특성상 체력과 활력이 저하되고 얼굴이 붓는 느낌을 받은 뒤로 간에 좋은 약을 복용했고, 실제로 2~3개월 후에는 얼굴 붓기가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고. 이때부터 진에게 꼭 있어야 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그 약. 도대체 어떤 성분이 효과를 낸 걸까?
「 정답은 UDCA 」
UDCA는 우루소데옥시콜산으로Ursodeoxycholic acid의 약자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연상되는 그 약의 성분이 맞다. UDCA 성분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3차 담즙산 분비를 늘리고 독소의 배출을 돕는다. 즉, 간의 해독 작용이 원활해지는 것. UDCA 성분은 자연 생성되지만 담즙산의 약 3% 밖에 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성분을 보충해주면 좋다.
「 얼굴이 붓는 이유 」
간은 독소나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며, 기본적으로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합성되는 곳이다. 알부민은 혈장의 삼투압을 조절해 혈관 속에 수분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돼 알부민의 농도가 적어지면 혈관 밖으로 수분이 배출, 얼굴이 붓게 된다. 때문에 간 기능을 개선시키는 성분 섭취 시 얼굴 붓기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 UDCA, 코로나 예방 효과도 있다고? 」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UDCA 성분이 코로나19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인체 세포 표면의 안지오텐신전환효소2(ACE2) 수용체 단백질에 결합해 신체로 침투한다. 연구팀이 참가자의 체중에 따라 UDCA를 투여한 결과, 약이 투여된 기간 동안ACE2 수용체 발현이 줄어든 것. 수용체가 줄어들며 인체로 들어오는 바이러스의 양은 저하되니, 자연히 코로나 19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 UDCA 선택 팁 」
간 질환이 없는 일반인이 피로회복을 목적으로 UDCA 성분을 복용할 때는 비타민 B 성분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가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성분의 배출을 돕기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더불어 건강 관리 목적의 섭취에는 캡슐 당 25~50mg인 제품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