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메디컬테스트 이상으로 SF 입단식 연기…4500억원 계약 먹구름
미국 메이저리그(MLB)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8)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이 연기됐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오늘 개최할 예정이던 코레아의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코레아의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한다.
애런 저지의 영입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4일 코레아와 13년 총액 3억5000만달러(약 4496억원)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계약이다. 아울러 역대 MLB 유격수 최고 계약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의 3억4100만 달러를 경신했다.
최종 계약 성사를 위해선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뒀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결국 입단 기자회견을 3시간 앞두고 잠정 연기됐다.
2012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을 받은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유격수다. 2015년 빅리그 데뷔 후 총 8시즌 동안 타율 0.279 155홈런 553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내구성에 물음표가 따라붙었다. 코레아는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 7차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1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세 차례에 불과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코레아의 몸 상태를 심각하게 판단한다면 계약 규모를 축소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초대형 계약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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