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K 유도+1도움' 황희찬, 카라바오컵 8강행 견인… 교체투입 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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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교체 투입 후 두 골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후반 16분 황희찬, 마테우스 누네스를 투입했고 후반 24분 라울 히메네스까지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의 도움으로 추가골이 터졌다.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친선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첫 공식전이었던 이날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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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황희찬이 교체 투입 후 두 골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울버햄턴이 질링엄을 2-0으로 꺾었다.
울버햄턴은 곤살루 게드스, 디에구 코스타, 다니엘 포덴세, 조 호지, 후벤 네베스, 주앙 모티뉴, 넬슨 세메두, 나다니엘 콜린스, 맥스 킬만, 우고 부에노, 조세 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울버햄턴은 질링엄의 쉬를 좀처럼 뚫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포덴세, 모티뉴 등이 계속 골을 노렸지만 질링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네베스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경기를 바꾼 건 교체자원들이었다. 후반 16분 황희찬, 마테우스 누네스를 투입했고 후반 24분 라울 히메네스까지 넣었다. 후반 32분 황희찬이 슛하는 장면에서 상대가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방해했다. 키커로는 히메네스가 나섰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의 도움으로 추가골이 터졌다. 라얀 아이트 누리가 황희찬에게 패스했고 황희찬이 박스 안에서 다시 한 번 꺾어줬다. 아이트 누리는 한 번 잡은 뒤 가볍게 밀어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자신감이 상승했다. 우루과이, 가나와 1, 2차전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후반 46분 손흥민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해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이 소속팀에서도 이어지는 중이다.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친선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첫 공식전이었던 이날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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