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4개월 반 만에 세비야 떠난다

유현태 기자 2022. 12.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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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가 세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 임박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이스코와 세비야가 계약 4개월 반 정도 만에 결별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9년의 레알마드리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 세비야와 2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한 시즌도 활약하지 못한 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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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이스코가 세비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 임박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이스코와 세비야가 계약 4개월 반 정도 만에 결별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9년의 레알마드리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 세비야와 2년 계약에 합의했지만 한 시즌도 활약하지 못한 채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 이스코는 다시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이스코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골과 3도움을 올렸다. 주전으로 경기 출장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력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세비야 역시 18위까지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부임한 상황에서 월드컵 휴식기 이후의 반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비야와 이스코의 관계가 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꼽힌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을 지휘한 바 있어 이스코를 잘 아는 지도자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10경기를 치르며 8경기에 이스코를 기용하며 중용한 바 있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로 이스코 역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를 떠난 이후 울버햄턴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스코는 몬치 단장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은 바 있고, 발목이 좋지 않아 이번 달에는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삼파올리 감독 역시 이스코를 구상에서 제외한 것을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버햄턴행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울버햄턴 역시 강등권에 떨어진 상황으로 반전을 위해 좋은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여름 자유롭게 팀을 찾을 기회가 있었을 때, 이스코는 안정적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던 세비야를 선택하며 스페인 리그 잔류를 선택했다. 약 135일 만에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된 이스코의 선택은 해외가 될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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