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템]서울의 밤 형상화한 패션…두칸, 해외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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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가을겨울(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서울의 밤, 빛'을 주제로 태극기 색인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하얀색을 활용한 옷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충훈 두칸 대표는 21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월 파리패션위크에 섰을 때 해외 바이어 5팀, 9월에 파리를 다시 찾았을 때는 바이어 15팀과 거래를 성사시키며 빠르게 해외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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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몰 판매 비중 70% 목표
가구·리빙 소품으로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2022 가을겨울(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서울의 밤, 빛’을 주제로 태극기 색인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 하얀색을 활용한 옷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충훈 두칸 대표는 21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월 파리패션위크에 섰을 때 해외 바이어 5팀, 9월에 파리를 다시 찾았을 때는 바이어 15팀과 거래를 성사시키며 빠르게 해외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학창시절 파리에 유학해 패션 디자인과 메이크업을 전문적으로 익혔다. 샤넬, 겐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다수에서 패션 디자이너 혹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기도 했다.
두칸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아트웍‘이다. 최 대표는 "태블릿으로 옷에 들어갈 이미지를 직접 그린 이후 해당 이미지를 나염, 실크 프린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옷에 입힌다"며 "마치 예술가처럼 옷마다 다른 디자인을 손수 그리고, 일일이 낱장으로 재단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시장에서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상품을 차별화해야 한다"며 "얼굴에 색을 넣는 일을 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해 본 덕에 독특한 색과 패턴을 패션에 조합해 돋보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K-문화의 인기는 K-패션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최 대표는 "두칸은 블랙핑크 ‘로제’가 월드 투어 중 입고,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아이유’가 입은 옷으로 유명하다"며 "넷플릭스의 신작 패션 드라마 ‘더 패뷸러스’에서도 두칸의 옷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두칸은 e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기반으로 자사몰(D2C)을 개설했다. 최 대표는 "다른 판매 채널보다 D2C 쇼핑몰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판매 비중 70%를 달성할 것을 목표로 활성화를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두칸은 패션을 넘어 가구, 리빙 소품 등 더 많은 상품 라인업을 갖춰 해외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내년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했을 때는 바이어 50곳과 거래하는 것을 목표"라며 "세계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두칸을 알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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