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브루클린, 구라마에를 120% 즐기는 방법

2022. 12.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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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린 일본 여행길. 그때는 없고 지금은 있는 따끈따끈한 도쿄의 뉴 스폿을 모았다.

SPOT 4 구라마에

「 차시츠 고사메 茶室 小雨 」
카페를 오픈하는 날까지 비가 계속 와서 ‘가랑비가 내리는 찻집’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었다는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티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차 전문점이다. 녹차부터 허브티, 재스민, 실론 등 다양한 풍미를 지닌 밀크티 등의 차 셀렉션은 수제로 선보이는 크림 브륄레, 바스크 치즈케이크, 빅토리아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와 근사한 마리아주를 이룬다. 처음 오픈했던 공간에서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전해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지만, 한 가지 팁을 전하자면 이곳은 친구들과의 대화보다는 혼자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라는 것. 차를 음미하며 고요히 흐르는 순간의 낭만을 경험해보길.

ADD 4 Chome-14-11 ウグイスビル 103 Kuramae, Taito City, Tokyo 111-0051

TIME 11:00~17:30(월·화요일 휴무)

INSTA@cosame_4204

「 치가야 베이커리 CHIGAYA BAKERY 」
‘노티드’, ‘랜디스도넛’ 등 서울에서 최근 몇 년 새 이어지고 있는 도넛 열풍은 도쿄도 마찬가지인 모양. 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탄 치가야 베이커리는 매일 도넛을 맛보러 오는 이들로 붐빈다. 미국에서 스타일리스트 공부를 했던 오너는 배고픈 유학생의 허기진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도넛의 맛을 잊지 못했고, 추억을 재료 삼아 직접 도넛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박하지만 달콤하고 따뜻함을 지닌 도넛이 치가야 베이커리의 간판 메뉴가 됐다.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체리를 올려 완성한 커스터드 도넛이 오너의 추천 메뉴. 크림에 목이 막힐 때쯤 상큼하게 입안을 달래주는 크림소다도 별미다.

ADD 2 Chome-8-11 Torigoe, Taito City, Tokyo 111-0054

TIME 8:00~18:30

INSTA @chigaya_kuramae

「 커피 & 바 지니 COFFEE & BAR GENIE 」
감각 있는 카페와 숍이 줄지어 생기며 도쿄에서 지금 가장 핫한 동네가 된 구라마에. 입구에서부터 사랑스러운 곰 인형이 손님을 맞이하는 커피 & 바 지니는 귀여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이들을 위한 카페다. 블렌드 커피, 카페라테, 밀크티 등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곰 모양의 보틀에 담아주기 때문인데, 매일 한정으로 판매하는 데다 가져가 텀블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아침 일찍 오픈런을 하는 이들도 많다. 귀여운 보틀 말고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한데, 오리지널 블렌딩 원두를 사용해 다크 초콜릿처럼 깊고 진한 맛을 내는 커피 메뉴가 이곳의 시그너처다. 뜨거운 우유에 곰돌이 모양의 초콜릿 스틱을 넣어 마시는 겨울 한정 메뉴 ‘베어 핫 초코’도 놓쳐선 안 될 메뉴.

ADD 3 Chome-7-8 Kuramae, Taito City, Tokyo 111-0051

TIME 10:00~17:30

INSTA @genie_kuram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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