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 설립 워크숍 개최 [교육소식]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일 대학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K-민주주의연구소(가칭)’ 설립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경남대는 지난 1979년 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에서 일어난 3·15 의거와 더불어 ‘10·18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 속에서 상징적인 중심지이자 발원지가 돼 왔다.
향후 설립될 경남대 ‘K-민주주의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 및 교육을 바탕으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 및 발전하고, 지역에 성숙한 민주주의 정신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재윤 교학부총장과 정은상 언론출판원장, 경제금융학과 정성기 교수, 등 ‘한마인성교육-민주주의평화시민교육’ 참여자 외에도 연구소 설립에 관심을 갖는 교수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K-민주주의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과 각종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했다.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은 "경남대는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대한민국 ‘4대 민주화운동’의 시작인 3.15의거에 의연하게 나섬으로써 전국 최초로 민주화 시위에 나선 대학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갖고 있다"며 "이 자리가 ‘K-민주주의연구소’ 설립 취지를 공유하고, 나아가 피땀 흘려 지키고 선택한 ‘민주주의’를 더욱 계승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44회 경남교육상 시상식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교육삼락회장, 경남교직단체장, 수상자 가족과 본청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5명으로 △안기학 김해 내덕중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채영 행복학교 학부모 어울림 상임대표 △강정갑 전 창원신월초 교장 △이두만 전 경남체육고 교감 △이상진 전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이다.
수상자들의 업적을 보면 안 위원장은 민주적이고 투명한 학교운영위원회를 운영했다.
김 대표는 행복학교를 확산하고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었다. 강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이 교감은 지역사회의 교육봉사에 참여했다.
이 정책기획관은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 교육행정을 실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 지도와 학교경영에 헌신해 경남교육의 표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남교육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지진 경남교육상은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 일반인 가운데 학교경영, 교육 연구, 학생 지도, 교육 여건 조성 등에 기여하고 교육공동체의 본보기가 되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1979년 시작해 올해까지 수상자 210명을 배출했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경남 교사 2명 수상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 경남교육청 소속 교사 2명(전국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거제 오량초 손창익 교사와 창원신월고 정승원 교사 등 2명이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알지오매스 활용 수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도 거제중앙중 김현주 교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수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한 교원을 발굴해 우수한 수학교육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또한 ‘알지오매스 활용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알지오매스’를 활용한 수학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손창익 교사는 초등수학교육에서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교과 융합 및 실생활 모델링 기반 체험·탐구 중심 수학학습, 온·오프라인 연계 수학학습 자료를 다수 개발했다.
또한 융합수학학습모형 개발 및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정승원 교사는 고등학교 수학교육 현장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해왔다.
특히 공학도구를 수학교육에 활용하는데 앞장섰으며 전국단위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수학습자료 제작과 연수 강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수학콘텐츠 개발 연구회를 운영하고, 경남교육청 인정교과인 산업수학 교과서에 집필진으로 참여해 수학의 유용성과 진로진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섰다.
김현주 교사는 수학공학도구인 알지오매스를 활용해 정다각형을 블록 코딩해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수업자료를 개발했다.
수학에 코딩을 활용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는 수학공학 도구를 활용한 우수 콘텐츠를 제작했다.
◆마산대, 창업지원센터 성과보고회 개최
마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센터장 황정원)는 19일 교내 MLB센터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어 입주기업 및 센터의 실적을 공유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이학은 총장은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활약을 통해 마산대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관심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교수 및 학생들과 산학연 연구과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입주기업인 오즈인더스트리(오영환), 쓰리에이솔루션즈(이인우,우정우,김호룡), 파이어시스(김창)와 스타트업파트너스 김형동 이사가 성과 및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재생기술단(나정원), 디엘에스(송창길), 유니시스템(강순길), 푸드메카(송세영) 등의 업체와 센터의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을 공동 수행하는 경남전문가네트워크협동조합(김용길)이 기술사업화 성과 및 공로를 인정받아 산학협력단장상을 수상했다.
마산대 창업지원센터는 1999년 개소해 현재 17개 기업을 집중 보육하고 있으며 특화 분야인 스마트제조ICT, 바이오헬스, 웰니스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컨설팅, 교육, 사업화비용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창원대 인권센터, 제3회 경남인권포럼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교육기관의 인권경영’을 주제로 한 ‘제3회 경남인권포럼’을 개최했다.
창원대 인권센터,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 경상남도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인권포럼은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남 인권 관심사를 공유하고, 도민의 인권 감수성 증진 및 인권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창원대 이장희 인권센터장(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의 축사, 이필우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교육기관의 인권경영 실제 사례’)과 송세련 경희대 법과대학 교수(‘교육기관의 인권경영 확산방안’)의 발제,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 김태형 법무법인 믿음 변호사,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 승혜경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윤석민 국가인권위원회 기업과인권 전문관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은 "인권은 헌법의 중심가치로서 모든 국가기관과 국민이 지키고 존중해야 할 최고규범이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인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존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창원대와 경남교육청의 협력으로 경남인권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인권에 관한 소통이 강화되고 경남인권의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대 재활과·몽골국립사범대학교 체육대학 교류 협력 협약 체결
마산대학교 재활과(학과장 이한춘)는 지난 15일 몽골국립사범대학교 체육대학과 스포츠재활 관련 양 학과간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의 공동교육과정(복수 학위제)을 진행 학과간의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재활센터,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서로 협의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육성하기 위해 양 학과는 적극적으로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몽골국립사범대학교 체육대학 엔사이칸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며 양 학과의 발전의 초석이 되어 학교를 대표할 수 있는 학과로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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