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추방당할 위기라고?!
2022. 12. 20. 18:54
미운 털 제대로 박힌 '틱톡'의 사연.
중국 바이트댄스사가 운영하는 15초짜리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국내에서는 월간 300만 명의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을 만큼 인기이다. 하지만 틱톡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고, 이용자의 정보를 고지 없이 다른 나라로 이전한다는 의혹으로 인해 최근 위기에 빠진 상태이다.
「 미운 털 박힌 '틱톡' 」
“양의 탈을 쓴 늑대” 미국 인디애나주 법무장관 '토드로키타'가 틱톡을 향해 쏘아붙인 말이다. 이렇듯 틱톡이 미국에서 미움을 받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먼저, 12세 이상 이용가인 틱톡에 폭력, 약물 등 유해 콘텐츠가 너무 많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틱톡에서 유행한 ‘기절 챌린지’로 인해 아이를 잃은 미국 학부모들이 틱톡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틱톡은 개인 정보 유출 우려를 받고 있다. "미국인들의 자료를 중국 정부에 넘기고 있다",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등 온갖 소문을 달고 있는 틱톡. 하지만 회사 측은 “데이터 유출은 없다”며 이 같은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다.
「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틱톡 금지? 」
대만 또한 틱톡의 사용 금지를 논의 중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내린 이 같은 결정은 틱톡의 영향력을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틱톡의 운영사 바이트댄스의 자회사가 대만에서 불법 상업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최근 드러나 대만 정부의 고심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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