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라영철 2022. 12. 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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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21일 새벽(03~06시)부터 눈이 시작돼 강원 내륙과 산지에 5~10cm의 적설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20일 오후 6시부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현재 예비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영동 지역을 제외한 강원 12개 시·군과 강원 중부·북부·남부 산지에 21일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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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륙과 산지 5~10cm 눈 예상
도로 제설 작업 [강원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21일 새벽(03~06시)부터 눈이 시작돼 강원 내륙과 산지에 5~10cm의 적설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20일 오후 6시부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현재 예비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영동 지역을 제외한 강원 12개 시·군과 강원 중부·북부·남부 산지에 21일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강원내륙과 산지 예상적설량은 5~10cm(강수량 5~10mm)이다.

강원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게 돼 대체로 흐리고, 영서지방은 새벽(03~06시)부터 눈이 오겠으나, 오후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저녁(18~21시)쯤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도는 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출근길 교통안전을 위해 시가지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지역별로 마을 방송과 재해 문자 전광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도민들이 대설에 대응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강설 이후 이어지는 한파로 인한 동파에 대비해 생활민원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한파 취약계층에는 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출근 시간대에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도민들은 가급적 외출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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