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김수로 "창작보다 고전이 힘들어, 단단히 준비했다"

김현정 기자 2022. 12.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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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가 '갈매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에서 "고전을 너무 좋아하고 많이 해왔다. 창작극보다 고전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를 비롯해 이항나, 소유진, 오만석, 권해성, 정동화, 권화운, 진지희, 김서안, 주호성, 김수로, 이윤건, 강성진, 이계구, 이경실, 고수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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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수로가 ‘갈매기’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에서 "고전을 너무 좋아하고 많이 해왔다. 창작극보다 고전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김수로는 "'갈매기'를 살면서 20회 정도 봤다. 난 언제 저런 배역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도른을 맡고 선생님에게 개인적으로 검사를 많이 받고 상의도 많이 드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통 고전을 만들 때 공연 당일에 굉장히 좋아지고 3일 전, 일주일 전에 좋아지는데 우리는 연습을 일찍 시작해 준비를 단단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더블 캐스트와 상의도 하고 각자 색채가 다 다르다. 이 배우들의 공연을 다 보면 고전의 향연이 훨씬 풍성해질 거로 생각하고 작품에 임했다. 각자 연기에 있어 디테일이 다르다 보니 맛있게 다가온다. 공연이 내일부터인데 각자 최선을 다해 관객에게 좋은 평을 얻기를 바란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김수로는 이윤건과 함께 쏘린의 주치의 도른 역을 맡는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전한다.

이순재가 ‘가을 소나타’(1988) 이후 34년 만에 연출을 맡은 것을 비롯해 무대에도 선다.

이순재를 비롯해 이항나, 소유진, 오만석, 권해성, 정동화, 권화운, 진지희, 김서안, 주호성, 김수로, 이윤건, 강성진, 이계구, 이경실, 고수희가 출연한다.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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