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물' 김민재, 카타르 월드컵 경합 실패 횟수 단 1회

조효종 기자 2022. 12.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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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괴물' 수비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20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는 김민재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합 기록을 소개하며 "김민재는 월드컵 경합 상황에서 단 한차례밖에 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번 월드컵 3경기에서 269분을 소화하는 동안 기록한 경합 횟수는 총 14회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김민재보다 경합 성공률이 높은 필드 플레이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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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한국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괴물' 수비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20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는 김민재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경합 기록을 소개하며 "김민재는 월드컵 경합 상황에서 단 한차례밖에 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번 월드컵 3경기에서 269분을 소화하는 동안 기록한 경합 횟수는 총 14회였다. 공중볼 경합 11회 중 10회를 성공했다. 그라운드 경합은 3전 3승이었다. 경합 성공률은 92.86%로 대회 최고 수준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3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김민재보다 경합 성공률이 높은 필드 플레이어는 없었다.


몸 상태를 고려하면 더 놀라운 기록이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매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 정도였다. 2차전 가나전에는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 막판 교체됐고, 16강 진출이 걸려있던 3차전 포르투갈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6강 브라질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기점으로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는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지 1년 만에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 빅 리그에 입성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뒤에도 매 경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월드컵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복귀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하반기를 준비한다. 나폴리는 1월 5일 오전 4시 45분 세리에A 16라운드 인테르밀란 원정을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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