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대설·한파 사전 대비 지시…"안전사고 예방 최선 다하라"

이기민 2022. 12. 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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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부터 서울과 경기 북·동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와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시민 불편과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20일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국토교통부 장관·각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도로,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사전살포, 대중교통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출근길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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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예방, 제설제 사전살포, 취약계층 주거시설 점검 등 지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부터 서울과 경기 북·동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와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시민 불편과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20일 오후 행정안전부 장관·국토교통부 장관·각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도로,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사전살포, 대중교통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출근길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이어 "퇴근시간 도로결빙 등에 대비한 후속 제설 강화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행안부 장관·소방청장에게는 "수도관·계량기 동파, 화재 등 시설피해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신속 조치를 위한 비상대비태세를 구축하라고 당부했고, 복지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에게는 "노숙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쪽방촌·고시원 등 취약 시설 및 가구의 안전을 위해 집중점검 및 지원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안부 장관과 농식품부 장관에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건설 현장 등 실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했다.

아울러 행안부 장관·기상청장에게 "재난문자 및 재난방송 등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정보, 한파 건강관리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서울 모든 권역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21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에 5~10㎝(많은 곳은 15㎝ 이상) ▲서울, 인천, 경기 남서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2~8㎝ ▲충청도(충북 중·북부 제외), 전북 동부, 경북 중·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에 1~3㎝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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