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9월에도 음주운전 정황…‘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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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지난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루는 자신이 아닌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불송치했으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를 적용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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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검찰 송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지난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루는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루는 자신이 아닌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불송치했으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도피죄)를 적용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이루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는 전날 오후 주취 상태로 자가용을 몰고 가다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도로에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이루의 차량 일부와 도로 경계석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음주사고가 알려진 후 이루는 SNS에 “변명 여지가 없다”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출연을 앞뒀던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는다.
경찰은 조만간 이루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루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 아들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까만 안경’을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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