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고대 수시합격한 2200여명 등록 포기…의대 지원 68명도 미등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130여명, 연세대와 고려대를 합쳐 2000여명이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2023학년도 수시 1차 추가 합격자는 138명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1차 추가 합격자는 모두 2068명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자연·연고대는 인문에서 추가 합격 더 많아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202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130여명, 연세대와 고려대를 합쳐 2000여명이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2023학년도 수시 1차 추가 합격자는 138명이었다. 지난해(151명)와 비교해 13명 줄었다.
자연계열 112명, 인문 20명, 정원외 단과대 통합선발 6명으로 자연계열이 인문계열에 비해 추가 합격자가 5배 이상 많았다.
자연계열에서 간호대학 40명 모집에 12명(30.0%), 생명과학부 37명 모집에 11명(29.7%), 기계공학부 70명 모집 9명(12.9%), 응용생물화학부 26명 모집에 8명(30.8%) 등이 추가 합격했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 2명(2.6%), 정치외교학과 2명(4.5%), 사회복지학과 2명(14.3%) 등이 있었으며 의예와 치대에서는 없었다. 이외에 약학계열 4명, 수의예과 1명의 추가합격자가 나왔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1차 추가 합격자는 모두 2068명이었다.
연세대는 지난해(779명)보다 48명이 증가한 827명이었고, 고려대는 지난해(1316명)에 비해 75명이 감소한 1241명이었다.
두 대학 모두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보다 많은 추가모집 인원이 나왔다. 추가 합격 규모는 연세대는 자연 465명, 인문 350명이었고 고려대는 자연 654명, 인문 574명이었다.
연세대 의대는 66명 모집에 26명(39.4%), 고려대 의대는 81명 모집에 42명(51.9%)이 등록을 포기했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는 85.4%(35명), 전기전자공학부 64.3%(72명), 고려대 컴퓨터학과 74.6%(53명), 기계공학부 67.1%(55명)의 수시 합격자가 각각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양대는 826명(자연계열 480명, 인문계열 301명)이 합격을 포기했다. 지난해 854명에서 28명 줄어들었다.
동국대는 514명으로 지난해보다 20명 감소했고, 이화여대는 602명으로 지난해(600명)보다 2명 줄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권 소재 수시 선발인원이 4만6287명으로 지난해(4만7556명)보다 1269명(2.7%)이 줄었다.
지난해(2022학년도) 서울권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4만7556명으로 직전년도 선발인원(5만1542명)보다 3986명 감소했고, 수시 이월인원도 1800명으로 1288명가량 줄어든 바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배터리 중국산 아닌데?"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